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보고서/우리말보고서38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부딛(X)). 어떤 것이 바른 말일까? 국어를 사용하다 보면 '부딪다'와 '부딪히다''를 사용해야 하나 혼동이 될 때가 있다.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둘 다 쓸 수 있는 표현이지만 두 개의 의미가 다르다. 두 단어의 차이점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Index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용어의 비교부딛치다부딛히다 주체가 능동적으로 행동을 하는 경우(타동사)주체가 수동적으로 행동을 당하는 경우(자동사)    '부딛치다'의 올바른 사용법'부딛치다'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또는 능동적으로 부딛치는 행위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나의 의도가 담긴 행동이라 생각하자. 차가 전봇대에 부딪쳤다 (차가 능동적 주체)어깨를 부딪치며 지나갔다 (의도적인 행동)난관에 부딪치다. (추상적 의미로 사용)벽에 머리를 부딪쳤다.(의도적이든 아니든 행동의 주체가 명확.. 2024. 12. 13.
[자기개발 vs 자기계발] 개발 계발 차이, 개발과 계발 무엇이 다를까? 라디오에서 나온 계발과 개발의 차이점, 무심결에 그냥 넘겼는데 잘 생각해보니 혼동할 만한 단어인가 보다. 그래서 단어의 뜻을 정리해 보았다.  Index    개발과 계발의 차이점개발 (開發)이란?개발이란 (외적으로)  본인의 기술이나 능력을 발전시키는 일을 말한다.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어내거나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리적, 기술적, 경제적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다.  개발의 사용 예기술 개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만들어내는 것.도시 개발: 도시를 확장하고 새롭게 만드는 것.소프트웨어 개발: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앱을 만드는 것.  계발 (啓發)계발이란 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개인의 능력이나 재능, 잠재력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 인격, 능력 향상 등에 관련된 문맥에서.. 2024. 7. 18.
[쇠고기와 소고기] 어떤 말이 맞지? 쇠고기는 방언? 요즘은 쇠고기라는 말이 잘 안 보이지만 예전에는 소고기라고 하기도 하고 쇠고기라고도 했다. 누군가는 쇠고기가 맞다고 하고 누구는 소고기가 맞다고 한다. 그래서 확인해 보았다. 마침 중앙일보에서 [우리말 바루기]로 다루어 놓은 기사가 있다. Index 쇠고기가 맞을까 소고기가 맞을까? 궁금한 터에 국립국어원의 질문을 확인해 보았다. '쇠고기', '소고기' 둘 다 맞습니다. 《표준어》에서는 비슷한 발음을 가진 두 형태가 모두 널리 쓰이고 각각 국어의 일반적인 음운 현상으로 설명되는 경우에는 두 형태 모두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쇠고기'의 '쇠'는 '소+ㅣ'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옛말에서 'ㅣ'는 현대어의 '의'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쇠'는 '소의'라는 뜻이고, '쇠고기', '쇠가죽', '쇠기름.. 2024. 2. 13.
[전도재해란?] 전도 = 넘어짐, 전도위험 방지 방법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보이는 표지판들, 전도위험이라는 표지판이 있었다. 전도위험이라는 말을 체크해 보기로 했다. 사실 큰 뜻은 없지만 전도란 넘어짐을 뜻한다고 한다. Index 전도 재해란? 전도 재해란 사람이 평면 또는 경사면, 층계 등에서 미끄러지거나 굴러 넘어짐으로 인해 발생되는 재해를 말한다. 비단 사람 뿐만일 아닐 것이다. 차량이 운행하다 보면 급커브길에서 회전을 하다가 전복되는 차량 사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차량도 급커브에서 원심력에 의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전도위험 방지 방법 크게 전도재해의 유형을 분류하자면 기계 또는 차량의 전도 근로자의 전도 자재 또는 시설물의 전도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기계 또는 차량의 전도 기계 또는 차량의 전도 예방을 위해서.. 2023.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