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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보고서/우리말보고서28

[톺아보다 순우리말] 톺다 + 훓어보다 ? 가끔 포스터를 보다 보면 톺아보다라는 말이 있다. 발음 그대로 따라하면 토파보다인데 코파는 것도 아니고 톺아보다라니. 언제부터인가 자주 보게 되는 말 한 번 정리해 놓아야 겠다. 톺아보다라는 말을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톺아보다.] 샅샅이 톺아나가면서 살피다. 예) 좀 더 차근차근하게 상배의 아래위를 톺아보며 밤마다 공동묘지에 숨어들어야 될 셈속을 들춰 보기로 했다. 출처 톺아보다를 찾았는데 뜻이 톺아나가면서 살피다라니, 이건 또 단어를 다시 찾으라는 이야기인가? Index 톺아보다 들여다보기 톺아보다는 동사 '톺다'와 '훓어보다' 합친 말로 해석이 된다고 한다. (출처 : 문체부 국립 국어원) 1. 우리말 동사 ' ~을 톺다' [톱따] 「1」가파른 곳을 오르려고 매우 힘들여 더듬다. 논틀밭.. 2022. 6. 22.
[우리의(O) vs 우리에(X)] 한글 맞춤법 탐구 가끔씩 글을 보다 보면 '우리에 소원은' 하면서 글을 보게 된다. 사실 습니다 대신 읍니다로 맞춤법을 쓰는 사람들은 오래 전 맞춤법을 쓰는 것이지만 오랜 습관을 한 번에 바꾸기란 어렵다.마침 정리된 정보가 있어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 올바른 맞춤법 표현 [우리의] 우리의 소원은 한반도 평화이다.(O) [우리에] 우리에 소원은 한반도 평화이다.(X) ' 올바른 문장은 [우리의] 우리의 소원은 한반도 평화이다.'가 맞는 맞춤법이라고 한다. - ‘의’ 라는 말은 뒷말이 나타내는 대상이 앞말에 소유되거나 소속됨을 나타내는 격 조사로서,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된다. 한글 표기 맞춤법으로는 [의]가 원칙이므로 ‘의’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타 국가에 이주 제도에 대해서는 재외공간 홈페이지를 활용해 주.. 2022. 6. 17.
[경단녀] 말줄임이 포함된 경단녀란? MZ세대들은 요약해서 말을 많이 씁니다. 실상 MZ세대 뿐 아니라 옛날 사람 역시 말줄임에 동참하여 몇 가지 말을 줄여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M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단여 [제곧내]에 이어 경단녀라는 말이 생소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경.단.녀.는 무슨 뜻? 경단녀란 출산, 육아로 인해 직장을 쉬게 되고 그로 인해 경력이 중단되고 단절되는 여성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육아 및 양육하면서 직장을 쉴 수 밖에 없는데요, 한 해 두 해 쉬다 보면 직장에서 바라보는 불편함과 시간이 지날 수록 직장 복귀에 대한 어려움이 생기면서 경력이 단절되어 가고 있습니다. 경력이 단절되어 일을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경력이 단절되어 가면서 여성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가장 큰 어려움일 것입니다. 자.. 2022. 6. 4.
[치르다(O), 치루다(X)] 틀리기 쉬운 우리만 표현 얼마 전 제8회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가끔 국어를 사용하다 보면 '치르다'와 '치루다'를 혼동하여 사용하곤 하는데요, 정확한 국어사전의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국어사전의 정확한 정의에 따르면 치르다가 올바른 표현이며 치루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치르다(O) vs 치루다(X) [치르다]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무슨 일을 겪어 내다. 홍역을 치르다 시험을 치르다 아침, 점심 따위를 먹다. 치르다의 변형된 표현들 "무슨 일을 겪어 내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치르다'이며, '치르다'의 어간 '치르-' 뒤에 어미 '-어'가 붙으면, '치러'의 형태로 활용합니다. 그러므로 '치르-' 뒤에 '-어지다'가 오면, '치러지다'의 형태로 씁니다. 만일 용언 활용을 할 경우가 생긴다면 '치르다'의 어간에 .. 202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