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9 [경단녀] 말줄임이 포함된 경단녀란? MZ세대들은 요약해서 말을 많이 씁니다. 실상 MZ세대 뿐 아니라 옛날 사람 역시 말줄임에 동참하여 몇 가지 말을 줄여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M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단여 [제곧내]에 이어 경단녀라는 말이 생소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경.단.녀.는 무슨 뜻? 경단녀란 출산, 육아로 인해 직장을 쉬게 되고 그로 인해 경력이 중단되고 단절되는 여성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육아 및 양육하면서 직장을 쉴 수 밖에 없는데요, 한 해 두 해 쉬다 보면 직장에서 바라보는 불편함과 시간이 지날 수록 직장 복귀에 대한 어려움이 생기면서 경력이 단절되어 가고 있습니다. 경력이 단절되어 일을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경력이 단절되어 가면서 여성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가장 큰 어려움일 것입니다. 자.. 2022. 6. 4. [치르다(O), 치루다(X)] 틀리기 쉬운 우리만 표현 얼마 전 제8회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가끔 국어를 사용하다 보면 '치르다'와 '치루다'를 혼동하여 사용하곤 하는데요, 정확한 국어사전의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국어사전의 정확한 정의에 따르면 치르다가 올바른 표현이며 치루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치르다(O) vs 치루다(X) [치르다]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무슨 일을 겪어 내다. 홍역을 치르다 시험을 치르다 아침, 점심 따위를 먹다. 치르다의 변형된 표현들 "무슨 일을 겪어 내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치르다'이며, '치르다'의 어간 '치르-' 뒤에 어미 '-어'가 붙으면, '치러'의 형태로 활용합니다. 그러므로 '치르-' 뒤에 '-어지다'가 오면, '치러지다'의 형태로 씁니다. 만일 용언 활용을 할 경우가 생긴다면 '치르다'의 어간에 .. 2022. 6. 3. [책] 공부가 즐거워지는 습관 - 아침독서 10분 우리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큰 '유산'은 '독서습관'이라는 말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 독서교육개발원 원장이자 문학박사인 저자가 작성한 독서 습관 요령에 대한 책이다. 요즘같이 바쁜 날 한 번에 완독, 거기에 정독까지 하기란 거의 하늘에 별따기이다. 어른들도 책을 제대로 읽을 시간이 없는데 어찌 아이들에게 책 읽어라 강요할 수 있으랴. 하지만 저자는 10분만 독서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시작은 10분부터 라고 말하고 있다. 책의 소제목을 열거해 보자. 공부가 즐겁지 않은 아이들 아침 독서 10분이 만든 행복한 교실 책 좋아하는 자녀 만들기 책 좋아하는 제자 만들기 책 속으로 여행을 시작하다 책과 말하기 - 언어의 강을 건너다 생각의 언덕을 오르다 지혜의 산을 정복하다. 책의 자세한 소개는 대형 서점에.. 2022. 5. 31. [책] 철학으로 휴식하라 - 안광복 철학(Philosophy) 학문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학문이다. 책 제목이 철학(을 함으로써) 휴식을 하라고 한다. 그 어려운 철학을 하면서 휴식을 하라니. 책을 보면 항상 맨 앞에 저자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저자의 약력을 살펴보니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임상 철학자. 임상 철학자, 라는 문구가 이 책을 읽게 만들었다. 철학교사가 바라본 사회와 삶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 지금부터 얕은 독서로 정리한 철학으로 휴식하라를 정리해 본다. 이 책의 목차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상처받은 영혼이 위로를 바랄 때 Day-1. 자주 철학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Day-2. 내가 바란다고 우주가 가던 길을 바꾸지 않는다/ 바뤼흐 스피노자 Day-3. 못 생겨도 괜찮.. 2022. 5. 24.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