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 제2금융권 중 하나인 웰컴 저축은행의 10% 상품이 보여 가입을 했다. 복리 상품이 아닌 단리 상품이라 2/3정도 받으면 대략 6%정도 되겠구나 하면서 가입을 하고 직접 계산을 해 보았더니
역시나 이자를 공짜로 줄 생각이 없다는 10% 상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큰 이자를 받아본 적이 없이 빚을 생활화하고 있다보니 이자소득세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지만 직접 계산하고 정리를 해 보니 이자소득세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일단은 이자소득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보고 웰컴뱅크의 적금상품을 분석해 보기로 했다.
Index
이자소득세란?
일반적인 이자소득이라하는 것의 범위는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지만
- 채권 또는 증권의 이자와 할인액
- 예금의 이자 등
- 파생상품 이익 등
- 비영업대금의 이익
흔히 말하는 예금에 대한 이자, 현금의 보관 또는 대여에 대한 대가(이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자소득에 대한 세율 계산방법은 총이자의 15.4%이다. 이를 자세히 나누면 다음과 같다.
- 이자소득세 14%
- 지방세 1.4%( 14%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웰컴 디지털 뱅크 10% 적금 얼마나 받을까?
우선 이자의 계산 방법에 있어 단리와 복리에 대한 계산 방법의 숙지는 필수이다. 고교시절 원리합계문제를 잘 배웠다면 알 수 있는 이자에 대한 내용, 단리상품은 개념으로만 배웠지 실제 적용할 줄은 몰랐다. 아무튼 각설하고 웰뱅의 10% 적금상품을 직접 파헤쳐보자.
단리의 이자 계산법은 원금에 대해 한 번만 준다.
단리 계산법은 실제 납입한 원금만원에 대해서만 이자를 주는 방식이다. 매월 20만원 씩 12개월간 10%의 이자를 지급한다는 웰뱅의 적금상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자.
- 연 10% 단리상품
- 월 납입금액 20만원
- 1년 만기 기준 금액 산출
우선 1년간 납입할 예정이기에 1년간의 납입총액은 20만원 12회 납부를 하니 240만원이 원금이고, 각 회차별 이자를 계산해 보았다. 잘 들여다 보면 고교시절에 배운 등차수열의 합도 있고 오랜만에 새로운 내용이 기억이 난다.
세전 수령액과 이자율
우선 이자만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세 전의 이자율만 계산을 해 보니 단리 10%의 이자가 6.5%의 이자로 확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납입한 원금은? 그건 초등학생도 계산할 수 있으리라.
세금 납부 이전의 원리합계를 계산해 보니 253만원이 수령액이다. 이자율을 계산해보면 6.5%의 이자라 나쁘지 않은 이자인 셈이다. 하지만 이자소득세를 납부하고 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세전 수령액과 이자율
100% 를 기준으로 15.4%를 이자소득세로 납부를 해야 하기에 13만의 이자에 0.856을 곱하면 10.998만원 즉, 10만 9980원이 세후 이자라 1년 납입 시 받는 총 수령액은 250만 9,980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실질 이자율을 계산해 보니 약 4.6%의 이자라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다.
좀 더 깊이 알아보는 10% 단리적금
사실 웰컴 디지털 뱅크를 비롯해 다른 금융권에서 10% 적금상품을 내놓는 모습들이 속속 보인다. 하지만 우대금리 조건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4.6%의 이자가 적은 이자는 아니지만 요즘같은 고금리 시대에 매우 높은 이자라고 할 수는 없어 보인다.
10% 단리적금상품의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는 다음과 같다.
- 기본금리 : 1%
- 우대금리
- 연간 1백만보 이상 1% 추가혜택
- 연간 2백만보 이상 2% 추가혜택
- 연간 3백만보 이상 3% 추가혜택
- 연간 4백만보 이상 8% 추가혜택
- 연 6회 이상 자동이체 1%
일단 단리 10% 상품이라 해도 실질 이자율은 4.6%인데, 4.6%라도 이자를 받을라면 하루 만보가 넘는 걷기를 실행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가능할까? 역시 공짜는 없는 법이다. 조만각 적금 해지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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