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갑자기 변기냄새가 나는 빈도가 높아졌다. 물을 내리고 매일 청소를 해도 이상하리만큼 변기 수압도 약해졌다. 그래서 변기를 열어보았다. 잠깐이면 할 수 있는 변기 수압 높이는 법, 한 번만 실행해보면 누구나 변기 수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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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수입이 약한 이유
우리 집 상수도 수압이 약한가 생각을 해 보니 변기물은 받아서 내려 쓰는 거라 수압과는 전혀 무관하다. 변기 수압이 약한 이유는 단 하나, 변기 속의 레버의 문제이다. 우선 변기 커버를 들어올려보자.
변기의 수압이 약하거나 변기물이 잘 안내려가면 공통적인 현상 중 하나는 변기 물이 흐르는 부위가 곰팡이 또는 찌든 때가 잘 낀다는 것이다.
우선 아래 두 가지 사진의 차이점을 확인해보자.
변기를 누르는 레버의 각도를 잘 살펴보자. 변기는 변기 레버가 받아놓은 물을 들어올리면서 변기의 수압이 결정된다. 옆으로 비스듬히 들어올리는 경우에는 물이 조금씩 새듯이 내려가게 되고 100% 개방되어야 할 물마개가 50% 내외만 개방되면서 변기물을 내보내는 양이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보통 사용하는 변기 레버가 원형으로 되어 있다 보니 쓰다 보면 돌아가기 마련이다. 혹시 갑자기 수압이 약해졌다면 변기 물받이를 한번 확인해 보자.
아래처럼 변기레버가 비스듬하지 않고 바르게 모양이 잡혀 있어야 한다.
한가 지 더 팁을 주자면 변기 수압이 좀 약하다고 생각되면 변기물을 받는 양을 조절하는 부력 조절 플라스틱(회색)을 위로 들어올리면 일정 높이가 되면 물이 그만 받아지게 된다. 회색 플라스틱이 위쪽에 위치할 수록 물의 양은 많아지는 셈이다.
혹시라도 변기 레버가 노후되었거나 물마개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 줄이 끊어졌다면 변기 부속을 사서 교체를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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