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완벽하게 해방이 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코로나로부터 많이 자유로워져서인지 모임도 많아지고 술자리도 많아졌다. 그리고 부쩍 늘어난 것은 결혼식도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최근에 다녀온 잠실에 있는 송파 루터회관빌딩의 베네치아 더 웨딩부페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 본다.
더베네치아 더 웨딩뷔페
지리적 위치
베네치아 웨딩홀은 주소상으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42 에 위치하고 있으며 잠실역 9번 출구, 쉽게 말하자면 롯데타워 맞은 편쪽에 위치해 있다. 바로 맞은 편이라면 삼성생명 빌딩이고 그 뒷편이다. 롯데타워와 홈플러스/교통회관 사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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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가 없다?
네비를 찍고 운행하다 보면 잘못 갈 일 없지만 대충 감으로 찍고 가다 보면 더 컨벤션 잠실점으로 오인할 수도 있으니 혼동하면 안 될 일이다. 네비에 차를 맡기고 운전을 하다 보니 멀찌감치 띠를 두른 웨딩홀 직원이 보인다. 더 컨벤션 잠실점으로 들어갈 뻔했다.
네비의 안내를 받아 따라 가는데 웨딩홀이 단독홀이라 그런지 아무 안내가 없어서 네비 없이 가기엔 혼동이 생길 수도 있겠다.
낮은 천고, 비교적 짧은 예식 간격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서면서 정말 낮은 천고에 놀랐다. SUV가 천장에 닿는 듯한 느낌의 정말 낮은 천고에 주차장이 지하 5층까지 구비되어 있지만 그리 큰 편은 아닌듯하다. 특히나 결혼식 하객이 많다면 낭패일 수도 있겠다.
결혼식장이 단독홀이라서 그런지 예식 간격이 1시간 10분, 70분이다. 정말 쏜살같이 인증샷 찍고 지하 1층 연회장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
예식장에 현금인출기가 없다?
보통 예식장에 가면 해당 층에 인출기가 있기 마련이다. 단독홀이고, 예식장이 전문이 아니어서인지 해당 층에 인출기가 보이지 않는다. 인출기를 찾아보니 1층에 있다. 우리은행용이며 딱 한 대 밖에 없더라.
축의금 부탁을 받아 인출해야할 돈이 꽤 되었는데, 토스뱅크용은 인출이 1회 30만 원, 하는 수 없이 카드를 나누어 인출했더니 타행 인출 수수료가 1300원씩이나 된다. 루터회관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현금을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아니면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이체로~~
지하1층 연회장은 중식풍이 많다.
뷔페 음식은 대충 거기서 거기! 특별히 맛이 있는 음식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대체로 느낀 것은 중식풍의 요리가 많았고, 초밥류, 튀김류, 한식류, 육회류 등 다양한 음식이 구비되어 있었다. 특히 좀 재미난 것은 얼음을 잔뜩 깔아놓고 소주병을 잔뜩 놓아 둔 것은 재미있는 모습이었다.
대낮부터 얼음소주를 많이 들이킬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맛이 있어보이긴 했다.
주차 시간은 2시간이 무료, 주차권은 꼭 받아야
주차권은 3층 결혼식장이 아닌 지하 1층 연회장에서 밥을 먹고 나가는 길에 받아야 한다. 명함타입의 주차권, 단순 명함 인증만 하는 것처럼 지하 엘리베이터 앞에 놓여 있다. 입차 시간 기준으로 2시간 무료이고 초과 시에는 1시간에 6천 원, 10분에 1,000원씩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게다가 루터회관에는 무료회차 시간이 아예 없다. 나가는 곳에 30분 무료 회차시간 없습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으니 루터회관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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