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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보고서/우리말보고서

'좇다'와 '쫓다' 비슷하지만 다른 우리말

by 카카오T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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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x 

'좆다'와 '쫓다'  올바른 사용법

'좇다'와 '쫓다'는 발음이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의미와 용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써야 한다. 이 두 단어의 차이를 살펴보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좆다의 의미와 사용법

'좇다'는 추상적인 대상을 따라가는 걸 뜻한다. 주로 가치관, 목표, 꿈, 이상 같은 것들을 따를 때 사용한다.. 쉽게 말해서 '정신적으로 추구하거나 따르는 행동'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1. 그는 평생 정의를 좆으며 살아왔다.
  2. 꿈을 좆 것은 아름다운 일이야.
  3. 부모님의 뜻을 좆 결정을 내렸다.
  4.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좆고자 노력했다.

 

 

쫓다의 의미와 사용법

'쫓다'는 구체적인 대상을 따라가거나, 무엇인가를 내보내는 걸 의미한다. 행동이 더 물리적이고 현실적인 경우에 사용되는 편이다. 

 

  1. 경찰이 도둑을 쫓고 있다.
  2. 새를 쫓아 내지 않으면 방 안이 엉망이 될 거야.
  3. 그는 실패를 쫓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4. 시간을 쫓아 일정을 맞추기 위해 달렸다.

 

좇다와 쫓다의 주요 차이

좇다

쫓다

추상적인 대상을 따르는 행위 물리적 대상을 따라가거나 내보내는 행위
가치, 이상, 목표, 정신적 추구에 사용 사람, 동물, 물체 등의 행동에 사용

 
 
 

자주 혼동되는 상황과 올바른 표현

1. 꿈에 관련된 표현

  • 잘못된 사용: 그는 자신의 꿈을 쫓았다.
  • 올바른 사용: 그는 자신의 꿈을 좆았다.

꿈은 추상적인 대상이기 때문에 '좇다'가 맞다.
 
 

2. 사람을 따라가는 상황

  • 잘못된 사용: 그는 선생님의 발자취를 좆았다.
  • 올바른 사용: 그는 선생님의 발자취를 쫓았다.

발자취는 물리적인 대상을 뜻하므로 '쫓다'가 적절하다.
 
 
 

3. 시간에 쫓기는 상황

  • 잘못된 사용: 그는 시간을 좆아 일했다.
  • 올바른 사용: 그는 시간을 쫓아 일했다.

시간에 쫓기는 건 현실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쫓다'를 써야 자연스러워.
 
 
 

실수하지 않는 팁

  • 좆다: '정신적으로 따라가는 것'과 관련 있다면 사용.
    (예: 꿈, 이상, 정의, 뜻 등)
  • 쫓다: '현실적으로 따라가는 것'과 관련 있다면 사용.
    (예: 사람, 동물, 시간, 물체 등)

 
 
'좇다'는 추상적이고 정신적인 걸 따를 때, '쫓다'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대상을 따라가거나 내보낼 때 사용한다. 이 둘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면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으면 좇다, 실제로 움직이는 행동이면 쫓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젠 헷갈리지 말고 상황에 맞게 써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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